상번기 45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건 감소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올 상반기(1~6월) 대구지역 성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대구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458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보다 74건(13.9%) 감소했다.



올해 발생한 성범죄 유형은 강제추행이 238건(52.0%)으로 가장 많고, 강간 124건(27.1%), 카메라등이용촬영 63건(13.8%), 통신매체이용음란 26건(5.7%),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7건(1.5%) 순으로 집계됐다.



성범죄 발생은 심야 및 늦은 오후(오후 8시~익일 오전 4시)가 56.1%, 요일별로는 주말(금·토요일)에 33.2%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26일부터 연말까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운영해 디지털 성범죄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또 7월20일부터 4주 동안 제9기동제대(여성경찰관)를 유동인구 많은 지하철 역 등에 투입해 취약지역 순찰, 불법카메라 점검 등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활동을 펼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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