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억 원 투자, 오는 2024년 2월 완공

▲ 영덕 관광 어트랙션 시설 개발사업 배치도.
▲ 영덕 관광 어트랙션 시설 개발사업 배치도.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짚라인 등 관광 시설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영덕군, 대림건설, 삼안은 22일 오후 도청에서 ‘영덕 관광 어트랙션(체험 놀이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 해맞이공원 주변 해안과 풍력발전단지 인근에 오는 2024년 2월까지 760억 원을 투자해 모노레일(3.4㎞)과 알파인코스터(1.3㎞), 집와이어(1.1㎞), 케이블카(1.1㎞) 등을 갖춘 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해맞이공원과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기존 유명 관광자원과 경북도와 영덕군이 지난 4월 유치해 개발을 추진 중인 강구항 일원 해상케이블카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추진돼 앞으로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덕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후 도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관광산업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어트랙션 시설이 어려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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