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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성적 롤러코스터 대구FC, 반등 가능할까

7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성남FC와 대구FC의 경기. 대구 에드가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 전북현대 한교원과 대구 황순민이 공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의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다.

월별 성적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는 현재 리그 5위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최근 7경기 무패라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리그 개막 이후 대구의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4경기에서 3무1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리그 순위는 10위를 기록할 만큼 시작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6월의 대구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갔었다.

6월7일 성남전을 시작으로 6월27일 강원전까지 5경기 동안 4승 1패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화력 면에서도 리그 서울전 6-0, 수원전 3-1 등 6월에만 15골을 뽑아내며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상승세가 한층 꺾였다.

지난 5일 광주와의 리그전에서 승리한 이후 3연패(FA컵 포함) 수렁에 빠졌다.

대구FC 측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과 많은 경기 수에 대한 체력적 부담을 꼽았다.

현재 주전급 선수인 공격수 에드가 실바와 미드필더 황순민이 부상으로 20여 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에드가 부상은 아킬레스건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한 선발 출전으로 쌓인 피로 누적과 그로 인한 부상이 발생하면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황순민도 지난달 말 정강이 주변 근육을 다친 후 회복 중이다.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경기력 저하에 한몫하고 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고 경기 수는 많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

지난 1일과 15일에는 FA컵 경기도 함께 진행돼 한 주 동안 두 경기를 치르면서 부담도 컸다.

대구FC는 전술적 변화와 대체선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에드가와 황순민의 공백은 크지만 마냥 복귀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며 “전술에 변화를 주거나 대체선수를 활용하는 등 선수단 측에서도 여러 대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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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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