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도지사 공동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밝혀

▲ 통합신공항 우보유치를 재천명 하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
▲ 통합신공항 우보유치를 재천명 하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이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단독 후보지(우보) 유치를 재확인했다.

이날 군위군은 지난 20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동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주민투표를 통해 공항 유치를 결정하는 것은 지방자치권이며, 그동안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는 유치신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지난 5월22일 정식 공문을 통해 국방부에 군위군의 입장을 전달해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또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는 조건으로 민항, 영외관사 등을 군위에 설치할 것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대구 편입 또한 검토한 적도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하나 특별법이 정한 절차와 합의한 기준에 따라 군위 우보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 뿐 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공항 이전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군위군이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군위군민이 허락했기 때문에 추진해 온 사업으로 주민 동의 없이는 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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