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 바이크 라이더 12명이 유가읍사무소를 출발해 비슬산 케이블카 건립 예정지에 도착하는 행복 질주를 하고 있다.
▲ 휠체어 바이크 라이더 12명이 유가읍사무소를 출발해 비슬산 케이블카 건립 예정지에 도착하는 행복 질주를 하고 있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는 지난 17일 ‘무장애 관광특별시 달성을 위한 행복질주’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 및 봉사자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유가읍사무소 앞에서 무장애 관광을 위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을 촉구하는 행사를 가지고 휠체어 바이크 라이더 12명이 유가읍사무소를 출발해 비슬산 케이블카 건립 예정지에 도착하는 행복 질주를 했다.



이동이 어려운 비슬산 정상부문은 달성군의 협조로 차량으로 이동했다.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은 그동안 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자연명소와 관광지를 향유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장애인들의 관광 욕구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 첫 라이딩을 실시, 이번이 3번째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비슬산에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휠체어 때문에 나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많은 장애인들은 그동안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했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정상에 올라 와보니 감회가 새롭고 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되어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비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관광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케이블카 사업이 27만 군민의 염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마무리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코스는 공영 철골주차장 부근에서 정상부근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1.831km 구간으로 완공되면 비슬산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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