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북 스토리콘텐츠 공모전…오는 9월9일부터 접수

▲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경북 스토리콘텐츠 공모전 안내 포스터
▲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경북 스토리콘텐츠 공모전 안내 포스터


경북의 특색을 살린 스토리콘텐츠 발굴과 지역맞춤형 작가 양성 등 스토리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2020 경북 스토리콘텐츠 공모전’이 오는 9월9일부터 시작된다.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지역특화 스토리육성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스토리 원천 소재 발굴 프로그램 운영, 스토리 창작지원 프로그램, 스토리 완성화 및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경북 원천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 개발을 위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응모는 경북의 인물, 장소, 사건, 문화자원 등을 모티브로 한 소재라면 학력, 연령, 성별,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분량은 요약문(시놉시스) 5매 내외, 스토리 본문(트리트먼트) 25매 이상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9월9일부터 같은달 22일까지다.

제출할 곳은 경상북도콘텐츠공모전 홈페이지(www.gculture.or.kr)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대상(상금 500만 원) 1편 △최우수상(300만 원) 1편 △우수상(각 100만 원) 2편 등 총 4편을 선정,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사 및 플랫폼사에 제공한다.

작품의 완성화 및 콘텐츠화를 위해 전문 작가진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작 ‘월영교 잇꽃 각시(김순희作)’는 조선후기 안동 김씨들의 정치적 갈등을 배경으로 맹인 조향사 ‘향’이라는 여인의 꿈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웹소설로 사업화 계약을 진행중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보물창고라고 할 만큼 무한한 이야기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스토리가 개발되고 작품의 콘텐츠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스토리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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