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읍 일방통행 구축사업 조감도.
▲ 예천읍 일방통행 구축사업 조감도.
예천군이 교통 환경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예천읍 원도심 일방통행 구축 사업’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원도심 주차 및 보행 환경이 열악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사람 중심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 주차 공간이 확충된 시가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예천읍 동서 간선 가로축 전 구간인 시장로와 효자로 구간(굴머리~한전 구축삼거리) 2개 도로 2.8㎞ 구간을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해 인도 확장 및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심 상가구역인 상설시장 등 영업 시 불편함이 없도록 물건 상하차 구역을 구간별로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선지중화로 도심 미관 개선과 함께 일방통행으로 넓어진 보도(3m)에 가로수 식재 및 벤치 설치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군민 편익도 도모한다.

군은 이달 중 ‘예천읍 원도심 일방통행 구축 사업’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시행에 앞서 조감도를 제시하는 등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정책에 공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읍 원도심 불법주정차, 차량소통 불편 등 고질적인 교통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도시 구조 및 교통 정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움츠러든 예천 원도심 상권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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