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스 안내 위한 ‘천년 대구를 거닐다’ 가이드북 제작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대구의 천년 역사를 품은 3대 문화(신라·가야·유교) 건축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광콘텐츠는 3대 문화권을 아우르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의 건축물들을 여유롭게 즐긴다는 의미로 ‘천년 대구를 거닐다’로 이름 붙였다.



대구 내 산재한 3대 문화의 건축 자원과 자원에 담긴 스토리를 결합해 몰입도를 높인 스토리텔링형 건축기행이다.

핵심코스 3개, 보조코스 9개로 구성돼 있으며 단순한 건축물 관람이 아닌 관광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대구시는 3대 문화권 코스개발과 함께 건축문화기행의 3가지 테마에 맞는 12개의 코스 소개하는 대구여행 정보가 함께 수록된 ‘천년대구를 거닐다’ 안내용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천년 대구를 거닐다’ 상품 운영 시 활용될 전담 해설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건축학회나 건축학과 학생 등 고건축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하반기 시범투어를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이 대구의 건축문화기행과 함께 천년 대구를 거닐며 잠시 잊었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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