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는 생리대와 기초 화장품, 팥찜질팩 등 구성

▲ LG디스플레이와 굿네이버스가 구미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희망 KIT’를 전달했다. 희망 KIT는 약 6개월간 사용 가능한 생리대와 선크림, 립밤 등의 기초 화장품, 생리통 완화를 위한 팥찜질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 LG디스플레이와 굿네이버스가 구미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희망 KIT’를 전달했다. 희망 KIT는 약 6개월간 사용 가능한 생리대와 선크림, 립밤 등의 기초 화장품, 생리통 완화를 위한 팥찜질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5일 굿네이버스와 함께 구미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희망 키트’를 전달했다.

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구미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권리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호자의 부재나 가정 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을 적기에 구비하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후원해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 키트는 약 6개월간 사용 가능한 생리대와 선크림, 립밤 등의 기초 화장품, 생리통 완화를 위한 팥찜질팩 등 여성용 위생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팥찜질팩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가족이 ‘언택트(비대면)’로 직접 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건 이후 구미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 키트’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정부와 기업들의 위생용품 지원 사업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여성청소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은 “기업 사회공헌 슬로건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인만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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