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개막작, 18일 본 공연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려

▲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첫 번째 기획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rtpia Dance Festival)’를 선보인다.
▲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첫 번째 기획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rtpia Dance Festival)’를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첫 번째 기획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rtpia Dance Festival)’를 선보인다.

올해 무용축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그리고 사람과 삶’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15일 개막작으로는 전통예술과 몸의 표현을 담은 공연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 18일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와 관객들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희망을 전하는 주제를 담은 본 공연 ‘The Life’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각각 공연된다.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가 펼쳐보이는 개막작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표현 수단인 소리와 몸짓이 상호 교감하는 것을 통해 서로 양립하면서 조화되는 것을 표현한 공연이다.

공연을 진행할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는 수준 높은 기량과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안무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연팀이다.

▲ 안무가 윤경진
▲ 안무가 윤경진
오는 18일 오후6시에 열리는 수성아트피아무용축제 본 공연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무용가 4인을 선정해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은 ‘더 라이프(The Life)’를 선보인다.

현대무용가 윤경진과 권준철, 실용무용가 권순광, 한국무용가 최석민씨가 안무 및 출연해 6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이번 공연 ‘더 라이프’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남녀 4인의 이야기다.

평화롭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그들이 코로나19라는 재앙으로 일상을 잃어버리게 된다. 처음에는 혼란과 고통을 겪지만 각자만의 방법으로 다시 자신의 삶을 찾아간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다시 찾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또 다른 희망을 품고 앞으로의 삶을 이어 나아가는 과정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이번 무용축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소리와 몸짓의 상호 교감, 재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해 관객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53-668-1562.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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