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직업계고등학교 학과가 개편된다. 12개 학교 23개 학과로 미래 직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우선 학과가 변경되는 곳은 대구소프트웨어고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가 2020년 신설된다. 경북기계공고는 정밀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재료가공과, 전기전자과로 개편해 미래 직업교육을 대비한다.

또 대구서부공고 스마트팩토리과와 아트조리과도 개편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편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분야로의 학과로 변화시키고 직업계고 학점제를 대비해 학교의 여유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급 수를 조정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가 선호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학과로 개편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대비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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