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는 관광지||싱싱한 해산물 등 로컬 식재료 가득한 ‘이색

▲ 오후에 조망하는 시애틀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출처 Visit Seattle.
▲ 오후에 조망하는 시애틀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출처 Visit Seattle.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시애틀은 가족 나들이의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 어린이 놀이터, 모래 해변 등 다양한 명소가 많다.



400개가 넘는 공원에는 가족을 위한 넓고 다양한 공간들도 마련돼 있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편의성을 자랑한다.



또 시애틀만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색 푸드 투어도 인기다.



시애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계획돼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한 점에 유의하여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400개 넘는 휴식 공원과 대관람차



▲ 디스커버리 공원은 퓨젯 만과 올림픽 산이 내려다보이는 시애틀의 마그놀리아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출처 디스커버리공원 공식 홈페이지.
▲ 디스커버리 공원은 퓨젯 만과 올림픽 산이 내려다보이는 시애틀의 마그놀리아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출처 디스커버리공원 공식 홈페이지.
▲ 시애틀 대관람차는 42개의 곤돌라를 가지고 있다. 한 개의 곤돌라에 8명의 승객이 탈 수 있어 총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용 할 수 있다. 출처 Visit Seattle & Seattle Great Wheel.
▲ 시애틀 대관람차는 42개의 곤돌라를 가지고 있다. 한 개의 곤돌라에 8명의 승객이 탈 수 있어 총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용 할 수 있다. 출처 Visit Seattle & Seattle Great Wheel.


디스커버리 공원(Discovery Park)은 퓨젯 만과 올림픽 산이 내려다보이는 시애틀의 마그놀리아(Magnolia)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약 65만 평의 크기로 시애틀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공원은 모래 해변, 엘리엇 베이, 캐스케이드 산 등을 조망하며 즐기는 산책 코스로 유명하며 어린이 놀이터, 피크닉 테이블, 방문자 센터 등이 있다.



미국 원주민의 예술과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데이브레이크 스타 컬쳐 센터도 있다.



시애틀 대관람차(Seattle Great Wheel)는 시애틀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해안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후에 조망하는 시애틀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시애틀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대관람차는 2012년 6월2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42개의 곤돌라를 가지고 있으며, 한 개의 곤돌라에 8명의 승객이 탈 수 있어 총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용 할 수 있다.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안전해 영유아뿐만 아니라 임산부나 노약자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다. 금요일은 오전 10시~0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행된다.



◆맛집 천국 시애틀에서 즐기는 먹방 투어



▲ ‘초콜릿&커피 투어’는 달콤 쌉싸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출처 아트래블 조익현.
▲ ‘초콜릿&커피 투어’는 달콤 쌉싸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출처 아트래블 조익현.
▲ 전통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하는 투어 중 ‘시그니처 투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가장 유명하다. 출처 아트래블 조익현.
▲ 전통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하는 투어 중 ‘시그니처 투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가장 유명하다. 출처 아트래블 조익현.
▲ ‘프로그레시브 다이닝’ 투어는 프리티 포크에서 진행하는 이색 푸드 투어다. 출처 블로거 레이나(reina86).
▲ ‘프로그레시브 다이닝’ 투어는 프리티 포크에서 진행하는 이색 푸드 투어다. 출처 블로거 레이나(reina86).
시애틀은 싱싱한 해산물과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가 풍부한 도시로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투어가 큰 인기다.



특히 전통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투어, 시크릿 레스토랑 호핑 투어, 초콜릿 & 커피 투어 등이 대표 코스로 꼽힌다.



전통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하는 투어 중 ‘시그니처 투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가장 유명하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2시간 동안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돌며 100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역사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를 신청하면 약 2시간 동안 마켓 내 7개 맛집을 방문해 시식할 수 있다.



특히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핫 플레이스인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비처스 핸드메이드 치즈, 엘레노스 리얼 그릭 요거트 등의 인기 맛집이 포함된다.

웹사이트에서 오전, 오후 중 원하는 진행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레시브 다이닝’ 투어는 프리티 포크(The Pretty Fork)에서 진행하는 이색 푸드 투어다.

참가자들은 투어 시작 24시간 전까지 레스토랑과 메뉴 코스를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 당일에 참가자들에게 방문할 레스토랑, 위치, 드레스 코드 등이 안내된다. 3시간 동안 3곳의 레스토랑에서 총 9개 코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투어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지역은 파이어니어 스퀘어, 캐피톨 힐, 다운타운 시애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등 지역 별로 선택 가능하다.



또 참가자 개인의 음식 성향(알레르기, 채식주의자, 글루텐 프리 등)을 사전에 알려주면 그에 맞춘 메뉴를 준비해 준다.



‘초콜릿&커피 투어’는 달콤 쌉싸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잇 시애틀(Eat Seattle)에서는 로컬 셰프가 직접 ‘초콜릿&커피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는 시애틀에서 꼭 방문해야 할 커피 및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애틀 로컬 브랜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특별하다.

12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워킹 투어로 진행된다.



코스는 시애틀 최초의 빈투바(Bean-to-Bar) 초콜릿 숍인 떼오 초콜릿,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던 프란스 초콜릿과 로컬에서 로스팅 되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감성 넘치는 체다&스폭스 카페 등이 포함돼 있다.

카페 7여 곳을 방문하며 총 16가지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시애틀만의 대표 축제



▲ 리프랙트는 ‘유리에 햇빛이 굴절되는 현상’을 뜻한다. 시애틀 유리공예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싶다면 리프랙트 페스티벌에 가보자. 출처 ⓒppoppo2.
▲ 리프랙트는 ‘유리에 햇빛이 굴절되는 현상’을 뜻한다. 시애틀 유리공예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싶다면 리프랙트 페스티벌에 가보자. 출처 ⓒppoppo2.
▲ 지난해 열린 리프랙트 축제에는 약 50여 개 이상의 예술 단체와 유리공예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출처 ⓒAlec Miller.
▲ 지난해 열린 리프랙트 축제에는 약 50여 개 이상의 예술 단체와 유리공예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출처 ⓒAlec Miller.
▲ 리프랙트 축제는 시애틀 관광청과 세계적인 유리공예 전시장인 치훌리 가든&글래스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 예술 축제다. 치훌리 가든&글래스의 모습. 출처 Visit Seattle.
▲ 리프랙트 축제는 시애틀 관광청과 세계적인 유리공예 전시장인 치훌리 가든&글래스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 예술 축제다. 치훌리 가든&글래스의 모습. 출처 Visit Seattle.


인챈트 크리스마스(Enchant Christmas)페스티벌은 미국 내 오직 3개 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다.



동부 버지니아 주의 워싱턴 DC와 플로리다 주 탬파 베이 이외에 서부에서는 워싱턴 주 시애틀이 유일해 더욱 특별하다.



시애틀에서 2018년 겨울에 첫 선을 보여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인챈트 크리스마스는 오는 11월 중 약 한 달 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최대 규모의 미로 어드벤처를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춰 구현했다.

장난꾸러기 엘프가 숨겨놓은 산타의 8개 선물을 찾아 떠나는 주제로 꾸며 위트를 더했다.



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70개 이상의 시애틀 로컬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재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아이스 스케이팅 트레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및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기준 $19.99(한화 약 2만4천 원)부터다.



또 매년 시애틀 대표 겨울 축제로 꼽히는 윈터페스트(Winterfest)도 오는 11월 중 시애틀 센터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아이스링크장, 장인들의 얼음조각 쇼케이스, 소형 겨울 기차 마을 전시 및 각종 음악 공연들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로는 스페이스 니들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진행돼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대부분의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돼 더욱 알찬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유리공예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싶다면 ‘리프랙트’ 페스티벌에 가보자.

리프랙트는 ‘유리에 햇빛이 굴절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축제는 시애틀 관광청과 세계적인 유리공예 전시장인 치훌리 가든&글래스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 예술 축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축제는 시애틀을 비롯한 태평양 북서부 지역이 유리공예의 중심지가 된 배경을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약 50여 개 이상의 예술 단체와 유리공예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작품 전시회는 물론 유리 공예 오픈 스튜디오 투어,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10월15~18일 예정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시애틀 관광청.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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