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민의 생활과 지역 경기 회복 기대





▲ 대구행복페이 전용 선불카드
▲ 대구행복페이 전용 선불카드
대구시가 지난달부터 발행한 대구행복페이의 한 달 판매금액이 580억 원을 넘어섰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판매를 시작한 대구행복페이가 2일 기준 판매금액은 582억7천700만 원이다. 누적 카드 발급건수는 11만 건을 넘었다.

대구행복페이 데이터 분석 결과 총 결제금액은 207억7천963만 원으로 하루 평균 7억4천만 원이 사용됐다.

연령대별 발급건수는 40대(27.2%), 50대(22.8%), 60대(17.7%), 30대(14.6%), 70대 이상(8.1%), 20대(7.6%), 10대(2.0%)순이다.

업종별 이용금액은 음식점 25.0%, 병의원 14.0%, 슈퍼마켓 11.9%, 학원/교육 10.5%, 정육/농축수산 7.2%, 주유소/충전소 4.4%, 의류 4.1%, 약국 3.9%, 기타잡화 3.6%, 편의점 2.2%다.

지역별 이용금액은 달서구 24.7%로 가장 많았고 수성구 21.8%, 북구 16.4%, 동구 10.8%, 중구 9.7%, 달성군 7.2%, 서구 4.8%, 남구 4.6% 순이다.

가맹점 규모별 이용금액은 영세가맹점(28.2%), 중소가맹점(24.9%), 연매출 10억 이하 일반가맹점(23.1%), 연매출 10억 이상 일반가맹점(18.7%), 신규가맹점(5.1%) 등이다.

가맹점수수료 환급 대상인 영세·중소·일반(연매출 10억 이하)가맹점에서 이용된 금액은 전체의 76.2%로 대구행복페이 발행 취지인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폭발적인 대구행복페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발행규모를 당초 1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 할 예정이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관은 “분석 결과 60대 이상 고령층 발급 비율이 25.8%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대구행복페이가 선불카드형으로 사용이 쉽고, 150여 개 DGB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해 구입‧충전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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