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감포해양관광단지에 혁신원자력연구원 조성, 500명 연구원과 1천여 명의 인구 유입 효

▲ 7일 경주시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국책사업인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7일 경주시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국책사업인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가 국책사업인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에 앞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7일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감포해양관광단지 내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감포읍 주민과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업시행자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 배경 및 추진 경과, 세부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는 감포읍 나정리 및 대본리 일원인 현 감포해양관광단지 부지 222만㎡에 조성된다.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실증시설을 비롯해 첨단연구동, 중·저준위 폐기물 정밀분석시설, 지역협력·시민안전소통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다.

경주시는 이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단계적으로 연구원 등 5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주 여건이 마련되면 1천여 명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한진억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연구단지 조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단지 조성 지원과 기존 관광단지와의 상생을 위한 연계 협력 방ㅇ나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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