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비문해자를 위한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

▲ 도로교통공단 전경.
▲ 도로교통공단 전경.


도로교통공단이 이달부터 청각장애인과 글을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비문해자를 위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문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 운전면허 PC학과시험은 청각장애인과 비문해자를 위한 수화 동영상 및 읽어 주는 시험으로 운영되며, 학과시험 문제은행(1천500문제)은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이번에 배포하는 학과시험문제 학습 콘텐츠는 사회적 약자의 면허시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제작됐다.



프로그램을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실제 PC학과시험을 보는 환경과 똑같은 방식으로 구동돼 실제 시험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학습 콘텐츠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및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김남훈 차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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