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화재 진화 나선 소방대원들.
▲ 공장 화재 진화 나선 소방대원들.
올해 상반기 경북도내 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1천5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75건보다 52건(3.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90명(사망 19명·부상 71명), 재산피해는 352억 원(부동산 75억 원·동산 277억 원)이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30명) 감소했고, 재산피해 역시 9.1%(35억여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택시설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시설(255건), 차량(201건) 순이다.

화재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7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263건, 미상 219건이 뒤를 이었다.

경북소방본부 남화영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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