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인(남, 4.03㎏, 2020년 5월6일생)

▲엄마랑 아빠-박현숙, 김용태

▲우리 아기에게-우리 아들 ‘김태인’에게~

만나서 반가워^^

엄마가 널 품었을 때 아무 탈 없이 엄마에게 잘 붙어 있으라고 지은 태명이 ‘딱풀이’이란다.

그래서 인지 넌 별 탈 없이 엄마 뱃속에 잘 있다가 태어나 주었구나.

널 기다리며 보낸 시간이 멀게만 느껴졌던 거 같았지만, 그 기다림 끝에 우리 세 가족의 품에 무사히 안겨줘서 고맙구나.

첫째인 누나를 돌보느라 엄마가 고생이 많아서 뱃속에 있는 너에게는 많은 신경을 써 주지 못한 것 같아서 엄마랑 아빠는 늘 미안했었단다.

그렇지만 우리 아기는 열 달 동안 무럭무럭 잘 자랐고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났구나.

너무 고맙고 대견해♡

수술실에서 나온 너의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첫째인 누나와는 마음이 또 다르게 느껴지더라.

엄마 아빠는 앞으로 네가 누나랑은 사이좋게 잘 지내고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우리 네 식구 행복하게 잘 지내도록 하자.

사랑하는 우리 아들 태인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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