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씨는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발코니, 테라스 구분이 어려워 군프롭테크에 들렀다.





Q=안녕하세요.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가 건물 내외부가 연결되는 공간인 건 알겠는데 잘 구분이 안 되네요.



A=고객님들이 자주 질문하세요.

단독주택은 아파트랑 달리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등 여유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용어가 나눠져 있어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아요.



◆여기서 잠깐!

아파트 베란다는 실상 발코니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코니보다 좀 길고 지붕으로 덮여 있는 공간을 베란다로 통칭해왔지만, 건축법에서는 ‘거실을 연장하기 위해 밖으로 돌출시켜 만든 공간’을 발코니라고 한다.

따라서 아파트 거실에 붙은 외부 공간은 발코니다.



Q=그럼 우리가 알고 있던 아파트 베란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아파트 발코니가 맞는 말이네요.

그럼 베란다는 어떤 공간을 말하나요?



A=단독주택에서 1층 면적이 넓고 2층 면적이 좁을 경우, 1층 지붕 부분이 남게 되는데 이곳을 활용한 것이 베란다에요.

즉 아래층 지붕을 이용한 것이 베란다이고, 이와 구별되는 발코니는 바닥이 아래층의 지붕이 아니지요.



◆여기서 잠깐!

베란다 형식: 여름에 시원하게 활용 가능한 ‘테라스 형식’과 위층 부분이나 창 앞에 넓게 내밀어 꾸민 바닥으로 위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발코니 형식’이 있다.



Q=건물 내 위치나 활용 방법에 따라 달라지네요.

보통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 가면 1~2층 모두 실외가 있는 경우 어떻게 구분하나요?



A=굳이 구분 하자면 1층 매장과 연결되는 곳은 테라스, 2층 내부와 연결된 곳은 발코니라 할 수 있겠죠.





◆Goon Tip

멈춰 있는 건축물에서 내외부가 연결되는 공간은 바깥 경치나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인간의 심리와 정서를 안정시키고 엔돌핀을 분비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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