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사벌국면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지난 3일 아자개쌀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 상주시 사벌국면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지난 3일 아자개쌀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상주 쌀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일 회원 농가 및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 ‘아자개쌀’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1t(10㎏ 들이 1천100포)으로 2천500만 원어치다.

아자개쌀 수출액은 올 상반기 중 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1억2천만 원에 비해 2.5배 늘었다. 주로 마트와 식당 등에 공급된다.

특히 지난 3월 호주에서 판촉 행사를 한 후 품질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쌀의 뛰어난 품질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아 북미뿐 아니라 영국 등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가 평가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