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했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야외 물놀이장 운영 모습.
▲ 구미시가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했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야외 물놀이장 운영 모습.
구미시가 오는 20일 예정했던 낙동강 체육공원 야외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방학을 맞는 아이들이 실내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할 계획이었다.

하루 이용객 수를 500명으로 제한하고 강화된 방역 계획도 수립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 확산하고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거나 연기, 보류함에 따라 구미시도 고민 끝에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전천수 구미시 건설수변과장은 “감염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개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내 인근 시·군 물놀이장과 개장 여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추이와 상황변화를 종합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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