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휴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 칠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휴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칠곡군이 올해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을 휴장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약목면 낙공강변에 위치한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은 1만7천㎡ 규모로 유수풀과 어린이풀 및 유아 풀을 갖췄다. 2018년에 개장해 매년 4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여름 휴식 공간이다.

군은 야외 물놀이장 시설 특성상 장시간 이용자 간 밀집도가 높고, 물놀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어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대구와 구미 등 지역 주민까지 이용할 경우 코로나19 감염병 유입 및 전파, 확산 우려가 높은 것도 휴장에 한몫했다.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물놀이장 주 이용 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등인 것을 감안해 휴장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올해 개장은 못 하지만 물놀이장을 더욱 보강해 칠곡군을 대표하는 여름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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