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최기문 영천시장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더 높은 곳으로 비상 중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시가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를 모범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목받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진정성 있는 리더쉽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결단력 있는 추진력을 선보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새해 첫둥이 탄생 가정을 방문해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은 모든 시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이겨내겠다는 그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시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시장은 시정목표를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로 정하고 오로지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과 만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봉사자들과 함께 면 마스크 제작하고 있다.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영천시의 ‘효자손’ 정책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의 일상을 변화시켰고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확실한 행복(소·확·행) 실현을 추구하면서 지역의 미래를 위한 숙원사업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영천 분만산부인과 착공식 모습. 이달 중 개원 예정이다.
최 시장의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영천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 2년간 시정을 이끈 소회는

△벌써 2년이 지났다. 임기 반환점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동안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시민과 고향발전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마을버스 순환 개통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아직도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과 같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영천발전을 위해 2년 동안 하루하루 앞만 보고 열심히 뛰다 보니 시민들이 믿고 지켜봐 주고 힘을 모아줘 생각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자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먼저 다가가서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허심탄회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 처지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실천했다.

영천시는 2018년 8월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를 슬로건으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역이 안정화될 때부터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정동우회, 보훈·안보단체, 기업체 관계자와 소상공인 등을 만나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8년 12월 영천∼대구∼경산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소통 행보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들은 생활에서 그 변화들을 직접 체감하고 만족한다는 격려에 보람을 느끼고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선제 대응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통 큰 결단의 비결은

△지난 2월18일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긴급회의를 거쳐 다음날인 19일 영천시스포츠센터, 복지시설, 경로당, 도서관 등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640여 곳을 즉시 임시 휴업 조치했다.

지난해 9월 영천시는 한국도로공사와 경북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lC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민·관·군이 합동해서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시내 지역 아파트, 도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방역했을 뿐 아니라 버스승강장, 재래시장 등 방역이 소홀할 수 있는 곳을 촘촘히 챙겼다.

특히 확진자가 생활한 자택과 동선에 포함된 시설은 감염의 위험이 있어 즉시 보건소에서 소독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했다.

지난 5월21일 최기문(오른쪽)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긴급 현안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2주간 코호트 격리조치와 종교시설과 노래방, 교습소 등은 담당자를 지정해 점검·관리하고 있다.

지역 감염이 잦아들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기업, 소상공인, 농민 등 모든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이를 위해 시는 8개 분야 총 70여 개의 대책을 수립해 분야별로 경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는 당초 경북도 계획에 따른 기준중위소득 85% 이하에 해당하는 1만3천여 가구에 1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 4월22일에 영천 화룡동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를 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를 반영해 지원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대폭 확대해 총 3만여 가구에 18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재난 긴급생활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 시민에게도 1인 기준 20만 원, 4인 이상 최대 80만 원까지 지급해 경북 최초로 영천 시민 모두가 긴급생활비 지원의 혜택을 봤다.

-주요성과 중 시민 만족도 가장 높았던 분야는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바로 교통분야 개선이라 할 수 있다. 먼저 교통오지에 마을버스 운행과 행복택시 운영, 버스승강장 환경 등 교통복지가 크게 개선됐다.

현재 행복택시는 11개 읍·면·동 36개 마을에서 마을버스는 금호 성천, 화산 연계, 완산 완산1동, 자양 삼귀, 신방 등 교통오지를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승강장에 에어 커튼, 온돌의자와 바람막이 설치는 지난해 ‘영천시정 베스트 7’ 시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무료 급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영천여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과 신녕, 청통 구간 추가요금 폐지는 대구, 경산을 왕래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줬다.

또 국외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영천에서 인천공항에 직통으로 오갈 수 있도록 영천~인천공항 간 리무진 버스를 운행한다. 경북도청~영천~경주~울산 시외버스 노선도 지난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는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지역경제의 든든한 축이 되는 기업투자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8년 8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원회 출범과 함께 기업투자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 총 21건, 2천192억 원의 투자유치협약을 이끌어 냈다. 고용률 67.3%(2018년 기준)로 시부 전국 3위를 달성, 2019년 전국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우량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편리한 교통망과 저렴한 부지 제공을 위해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또 금호~하양 간 국도 4호선 6차로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병목구간 개선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중앙동·화산면 일원의 하이테크파크지구(스타밸리)는 지난해 12월 착수식과 함께 국비 82억 원을 확보해 금호읍 일원 28만500㎡ 규모의 영천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도 현재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 투자선도지구, 대창·고경일반산업단지까지 조성된다면 많은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은

△앞으로의 모든 계획과 일상은 코로나19를 염두에 두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기가 영천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현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에 대비할 대응시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일반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영천시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새롭게 그려 가는 중이다.

먼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도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이 영천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현재 국토부에서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대창~진량 지방도 4차로 확장 추진도 시급하다. 현재 왕복 2차선 도로로 인근 대창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영천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시기와 맞춰 추진돼야 하는 만큼 담당기관인 경북도에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시설 설치와 성내지구 공공주택 건립, 언하동 공업지구 활성화 시범사업, 금호 신월리 2천90가구 신도시 조성, 조교동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한방 마늘 산업특구 지정, 북부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개소 등 영천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챙겨 나가겠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분야도 경마공원 정상추진, 보현산댐 인도교(530m)와 탐방로(2.5㎞), 구 자천중학교 녹색체험터, 여행자센터, 보현리 위치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 보현산권을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영천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활기를 불어 넣겠다.

무엇보다 시민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로지 명소화 사업과 같이 생활 속 문화공간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코로나로 침체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 영천 미래비전을 마련하겠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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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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