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공시실 시대 마감. 대구 상장법인 정보 모은 '공시실' 25년 만에 폐쇄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개소 25주년 앞두고 사무소 첫 이전, 공시실 없애

지난달 24일 대구무역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현판.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 남아있던 한국거래소 공시실이 25년 만에 문을 닫으면서 공시실을 통한 기업 정보 확인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지난달 24일 대구무역회관 18층으로 사무소를 이전하면서 1995년 개소와 동시에 운영해 온 공시실을 없앴다.

공시실은 지역 상장법인들의 경영 관련 실적자료나 사업보고서, 지분변동신고서 등 각종 정보를 모은 공간으로,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995년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타워빌딩에서 개소한 후 최근까지 운영되며 전국 유일하게 남아있었다.

하지만 기업의 공시 정보가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DN) 등 온라인 기반으로 옮겨가면서 대구사무소는 사무실 이전과 동시에 유명무실한 공시실을 없앴다.

공시실과 함께 회의실도 없앤 대구사무소는 공간 규모도 과거 약 264㎡(약 80평)에서 절반 가까이 줄이며 공간 효율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 공시실이 남아있었으나 이용자가 거의 없어 25년 만에 사무소를 이전하면서 공시실을 없애게 됐다”며 “공시 관련 요구되는 정보 수요는 온라인 카인드로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사무소는 오는 14일 개소 25주년을 앞두고 계획한 사무실 이전식이나 개소식 등의 행사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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