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팔달철교 탈락사고 후 안전위원회 구성||문제점으로 지목된 핑거플레이트 충

▲ 대구도시철도 외부안전가 안전위원회 종료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대구도시철도 외부안전가 안전위원회 종료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그간 안전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신축이음장치를 안전성이 향상된 신형으로 전량 교체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안전위원회 활동 종료회의를 열고, 3호선 모노레일의 신축이음장치인 핑거플레이트를 안전성이 향상된 충격완화형으로 모두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8년 10월2일 발생했던 팔달철교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 당시 사고의 투명한 원인분석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시미단체, 대학교수, 시공사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3개월 동안 현장 조사, 재료시험, 기술자문 등을 거쳐 근본적인 대책으로 충격에 취약한 핑거플레이트를 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충격완화형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종료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그간의 추진경과를 보고받은 후 3호선을 시승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위원회 김중진 위원장은 “충격완화형 플레이트로 교체 후 열차 내 충격과 소음이 줄어 승차감이 좋아지고, 특히 모노레일의 안전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시민들께서 마음 편히 3호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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