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녹음파일 문서파일로 자동 기록 저장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음성 녹음파일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기록 관리하는 ‘음성자동속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음성자동속기 시스템은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는 최근 3년간 각종 회의음성이 녹음된 데이터를(의회 회의, 확대 간부회의, 위원회 등) 수집해 음성인식엔진을 학습시켜 대구시에 최적화된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해 구축했다.



시스템은 음성파일 업로드만으로도 자동 속기가 되고, 속기된 결과는 문서 형태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자동 속기된 부분 중 부정확한 부분은 구간 재생하며 편집할 수 있다.



또 기존에 개별적으로 개인컴퓨터에 저장·관리하던 각종 회의록 운영위원회, 간담회, 브리핑, 토론회 등 오프라인에서 현안사항을 논의한 사항을 작성한 회의록을 시스템에 보관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회의록 검색이 필요할 때마다 쉽게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이크를 사용해 녹음한 대구시의 각종 위원회, 의회 임시회, 간담회, 브리핑, 토론회, 강의, 인터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데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