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119아이행복 돌봄터’365일 24시 무료 운영||다음달 1일부터 경산·영덕소방서

▲ 경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경산과 영덕소방서에 24시간 119 긴급돌봄서비스를 한다. 아이행복돌봄터 내부 모습.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경산과 영덕소방서에 24시간 119 긴급돌봄서비스를 한다. 아이행복돌봄터 내부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다음달 1일 24시간 119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에 이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으로 전국 최초다.

긴급 돌봄 서비스는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만 3개월∼12세 아동이다.

양육자의 질병이나 상해, 출장 또는 야근, 휴원(교) 등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119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돌봄 지킴이의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경산과 영덕소방서에서 운영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된다.

돌봄 지킴이는 돌봄 활동 양성교육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돼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돌봄 업무를 수행하고 학령기 아동에게는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남화영 경북도소방본부장은 “갑작스런 상황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할 때 365일 24시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119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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