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섭(가운데) 경북지구JC 회장 등 경북 5개 청년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통합신공항 이전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김원섭(가운데) 경북지구JC 회장 등 경북 5개 청년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통합신공항 이전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내 5개 청년단체가 25일 군위군과 의성군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원섭 경북지구JC 회장, 안세근 경북4-H연합회 회장,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 회장, 이용욱 경북청년봉사단 단장, 성유선 경북청년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은 이날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결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히 특정지역의 이권 문제가 아니라 경북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며 청년이 경북에서 살아갈 기회를 주느냐 박탈하느냐의 문제”라며 “지역 간 이해관계로 머뭇거리고 있다면 우리를 이어 경북에서 살아나갈 미래세대에 희망의 불씨를 꺼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위와 의성은 경북의 경제발전을 위해 그리고 경북에서 살아갈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추진해야만 한다”며 군위와 의성군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에 조속히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26일 국방부의 부지선정실무위원회와 다음달 3일 부지선정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을 주목 “지금은 지역의 이익 문제를 따질 때가 아니다. 만약 무산된다면 그 역사적 책임은 누가 지고 경북의 미래와 청년의 앞날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중재안에 대한 군위와 의성의 수용을 압박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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