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청서 열려...권평오 코트라 사장 참석||기관별 수출지원 정책 수출위기 극복

▲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 대구경북 기업인 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의견을 이야기 하고 있다.
▲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 대구경북 기업인 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의견을 이야기 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코트라가 수출기업인들과 함께 수출위기 극복 비법을 공유했다.



코트라의 ‘긴급지사화 사업’은 해외출장이 어려워진 국내 기업들을 대신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 직원이 현지에서 긴급한 마케팅 업무를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막 시작되는 3월초 사업이 시작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당사업의 시작과 함께 참가비 지원을 결정해 지역 기업 155개사가 이 사업을 통해 2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극복 우수사례를 발표한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업체 인코아는 “코트라 키토무역관을 통해 식약청 긴급승인과 바이어 교신, 화상상담 등 전방위로 지원을 받아 에콰도르 보건부와 납품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기업 입장에서 시의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긴급지사화’와 같은 고객 체감형 지원사업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외공동물류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은 “특히 내수 초보기업의 경우 일회성 수출과 수출 중단 문제를 겪고 있으므로 현지에 상품을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공동물류 네트워크 서비스의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코트라 측은 “긴급 추가예산을 투입해 물류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확답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권평오 코트라 사장에게 “대구시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경제 전반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최근 정부의 유턴정책과 연계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로 유턴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데 코트라가 힘을 보태달라”고 건의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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