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최는 처음…만16~만19세 청소년 22개 종목 겨뤄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24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의 대축제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예천 유치 확정 결과 보고회를 갖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24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의 대축제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예천 유치 확정 결과 보고회를 갖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가 예천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24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의 대축제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예천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경북도의회 도기욱·안희영 의원,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 대한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는 태국에 본부를 둔 아시아 육상연맹이 198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아시아 육상의 10년을 책임질 재목을 발굴하는 아시아 최대 권위의 대회이다.

2018년 대회는 일본 기후에서 열렸고 올해 태국 방콕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우리나라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예천이 단독 응모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24일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의 대축제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예천 유치 확정 결과 보고회 후 예천공설운동장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24일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의 대축제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예천 유치 확정 결과 보고회 후 예천공설운동장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출전대상은 개최연도를 기준으로 만 16~만 19세 청소년이다. 2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개최시기는 6월이며 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 유치 성공으로 아시아 육상 대표도시로 떠오르게 된 예천군은 지난해 대한육상연맹 주관 국제 및 전국대회 3개 대회, 올해 7개 대회를 유치하는 등 해마다 대회 유치실적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예천은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 경사로 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 동·하계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모든 시설을 보유해 한국 육상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예천군은 국내외 대규모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숙박, 음식업소 등 분야별 대책을 강구하며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등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양궁의 도시로 알려진 예천이 육상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해 양궁과 육상의 메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 유치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2년 동안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로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정화, 권용갑 기자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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