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를 위한 이번 사업은 폭염에 입맛을 잃기 쉬운 취약계층 가구에게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좋은 미숫가루를 지원한다.
미숫가루는 한 가구당 1㎏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것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모니터링도 함께 한다.
미숫가루를 지원받은 송모(84) 할머니는 “너무 더워 밥맛이 없을 때는 얼음물에 타 먹는 미숫가루가 최고”라며 “경로당도 못 나가고 거의 집에만 있어 사람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미숫가루도 주고 찾아와서 말벗도 되어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