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구름에 걸린 구두’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마다 공연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매월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한다. 사진은 '극단기차'의 공연 장면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매월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한다. 사진은 '극단기차'의 공연 장면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매월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한다.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어울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24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연극 ‘구름에 걸린 구두’가 열린다. 흥겨운 리듬과 율동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넌버벌 극’으로 작은 구둣방을 운영하는 김 노인과 주인을 잃은 수많은 구두의 사연이 주된 내용이다.

‘극단 기차’가 소외된 이웃들의 평범한 일상을 신선하고 독특한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하이 서울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된 연극이다.

연극 ‘구름에 걸린 구두’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마다 어울아트센터에서는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7월에는 어쿠스틱 밴드의 노래로 한여름 밤에 휴식을 안겨줄 ‘인디밴드 버스킹’이 열리고, 8월에는 다양한 악기와 신명나는 장단, 소리꾼과 팝페라 가수의 노래가 더해진 ‘퓨전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9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넘버와 해설이 곁들여진 ‘뮤지컬 갈라’ 공연이, 10월에는 소극장에서 만나는 ‘오페라 카르멘’, 11월에는 동화를 읽어주는 ‘가족콘서트’ 그리고 12월에는 ‘색소폰 음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공연들로 구성된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갈증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문의: 053-320-512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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