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아이행복 돌봄터 서비스는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 공백에 따른 돌봄 수요를 119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경산소방서는 오는 30일까지 시범 운영 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상은 영유아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부모 또는 기타 양육권자가 소방서로 신청하면 되고 24시간 운영된다.
경산소방서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의용소방대원 17명을 대상으로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돌봄 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경산소방서 조유현 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이 커 맞벌이 가정의 고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119아이행복 돌봄터 서비스 제공으로 휴원, 휴교로 인한 양육 공백은 물론 양육자 질병, 상해 등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돌봄 공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