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사고 사고 절감 간담회 열어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19일 노동청에서 유관기관과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유관기관의 건설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19일 노동청에서 유관기관과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유관기관의 건설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19일 노동청에서 민간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 사망사고 감축 정책에 대해 민간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 의견을 청취하고, 산재예방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대구·경북지역 건설현장에서 45명의 노동자가 업무상 사고로 사망했으며, 특히 1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17명(전체의 37.8%)이 떨어짐 등 안전사고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동청은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인 추락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을 통해 추락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적극 지원토록 하고,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 국고 시술 지원 사업에 1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이 더 많이 참여토록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가 불량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불시 점검과 감독 등을 통해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노동자와 그 가족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재예방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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