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황남초등학교에 웹툰캠퍼스 운영, 24일 웹툰작가 특강, 올해 중으로 웹툰캠퍼스 운영 계

▲ 웹툰작가 초청 특강 계획 포스터.
▲ 웹툰작가 초청 특강 계획 포스터.
경주시가 웹툰으로 다양성을 가진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꿈꾼다.

경주시는 오는 24일 황남동 일대에서 네이버 인기웹툰 ‘랜덤채팅의 그녀’의 박은혁 작가를 초대해 첫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직 주요 포털 연재작가 웹툰 창작 경험을 통해 웹툰작가가 되는 길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특강에 이어 다음달 9일부터 3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토리텔링 교육도 실시한다.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된 네이버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웹툰에 대한 기초와 스토리작법 이론을 교육하고 웹툰 스토리텔링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진다.

이 밖에 경북 웹툰 캠퍼스에서는 청소년 대상 기초 교육프로그램과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 웹툰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웹툰캠퍼스와 음악창작소를 유치했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주가 경북지역의 웹툰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문화산업 인프라-문화인재양성-웹툰캠퍼스 교육과정’ 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무료과정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주웹툰캠퍼스는 구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해 건축리모델링과 외관 설계 중이다. 웹툰캠퍼스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중 오픈 예정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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