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용지 13%로 확대한 뒤 수익금의 25% 분양가 인하에 재투자
미래통합당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18일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을 만나 구미 확장단지와 5단지 매각 수익의 25% 이상을 분양가격 인하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미5산단 분양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2009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 공사의 98%가 진행됐다. 하지만 분양률은 고작 20% 대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구 의원과 박 사장은 이날 협의를 통해 현재 7%로 지정돼 있던 구미5산단 수익용지를 13%로 확대하고 대신 수익금의 25%가량을 분양가 인하에 재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 의원은 “분양가격 인하를 통해 20% 대에 머물러 있는 구미5산단 분양에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구미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5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관계 기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