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을 설치했다. 사진은 왜관읍 로얄네거리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모습.
▲ 칠곡군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을 설치했다. 사진은 왜관읍 로얄네거리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모습.
칠곡군이 보행자들이 많은 네거리 횡단보도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 운영한다.

17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6천800만 원을 투입해 왜관읍 로얄네거리 횡단보도 등 8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

2018년부터 2년 동안 2천만여 원의 예산으로 북삼 오거리 등 8곳에도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이 접목돼 온도와 바람에 따라 자동 개폐된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켜져 보안등 역할도 한다.

온도가 15℃ 이상일 때 그늘막은 자동으로 펼쳐진다. 바람이 7m/s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혀 기상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그늘막 쉼터가 보행자의 체감온도를 낮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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