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 반딧불 지원단’ 발대식 개최

▲ 16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 반딧불 발대식에서 반딧불 지원단으로 활동할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찰, 상담사, 지원단원으로 구축된 반딧불 지원단은 안동, 구미, 경산, 포항 상담소와 함께 봉사활동가 80명과 안동지역 학생 10명이 활동한다. 경북도 제공
▲ 16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 반딧불 발대식에서 반딧불 지원단으로 활동할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찰, 상담사, 지원단원으로 구축된 반딧불 지원단은 안동, 구미, 경산, 포항 상담소와 함께 봉사활동가 80명과 안동지역 학생 10명이 활동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관·경이 함께 여성폭력 고위험군을 발굴, 관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16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 반딧불 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여성폭력 고위험군 관리와 신종 여성폭력 대응을 위한 ‘2020년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성폭력 고위험군 발굴·관리 전담 창구는 경북경찰청, 경북상담소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또 반딧불 지원단원, 상담사, 관할 경찰서 담당자로 구성된 관리네트워크를 구축, 소통하면서 고위험군 대상자 보호와 주변 감시활동을 지원한다.

반딧불 지원단은 총 90명이다.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상담소와 함께 봉사활동가 80명과 안동지역 학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고위험군의 어려움이나 주변 환경을 관찰하는 등 밀착 보호자 역할과 불법촬영 감시단 역할을 맡아 위기의 사전 예방과 빠른 대처를 돕는다.

도는 마을리더 대상 인식개선 교육과 홍보도 실시해 주변인들이 여성폭력의 방조자나 방관자가 아닌 감시자 역할을 하도록 한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는 민·관·경이 도내 여성폭력 사각지대를 적극 찾아내고 취약계층을 지켜내는 사업”이라며 추후 사업 확대 의지를 보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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