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 한수원, 경주시니어클럽 등이 협력해 15일 경주 황리단길에 실버카페 오픈

▲ 경주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 한수원, 신라문화원, 경주시니어클럽 등이 협력해 실버카페 리틀포레스트를 숲을 테마로 오픈했다. 경주시니어클럽과 신라문화원, 한수원 관계자들이 실버카페를 오픈하면서 파이팅하고 있다.
▲ 경주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 한수원, 신라문화원, 경주시니어클럽 등이 협력해 실버카페 리틀포레스트를 숲을 테마로 오픈했다. 경주시니어클럽과 신라문화원, 한수원 관계자들이 실버카페를 오픈하면서 파이팅하고 있다.
‘카페는 젊은이,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실버카페 리틀포레스트가 행복을 드립니다.’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황리단길에서 경주시니어들이 운영하는 실버카페 ‘리틀포레스트’가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신라문화원, 경주시니어클럽 등 민·관과 일반기업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5일 황리단길에 카페 리틀포레스트 오픈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한수원 협력 실버카페 1호점인 리틀포레스트는 이미 경주지역 어르신 12명을 실버 바리스타로 채용해 음료제조, 고객응대 등의 교육을 마쳤다. 카페에서 일하는 실버들은 전문적인 바리스타 양성과 카페 운영의 전문성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카페 리틀포레스트는 30여 명 수용 가능한 안락한 공간에 숲이란 테마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미고 독특한 빵, 음료를 제공한다. 이곳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제빵,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경주지역 실버들로 구성됐다.

한수원은 지역 상생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는 계획으로 실버카페와 같은 일자리 2호점, 3호점 등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리틀포레스트를 운영하는 경주시니어클럽 법인은 신라문화원이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기존 운영 중인 ‘루왁’ 카페와 리틀포레스트가 함께 안정적인 사업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객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실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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