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에 생화 비치, 지역경제 지원까지 더해

▲ 대구도시철도공사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꽃 화분의 모습.
▲ 대구도시철도공사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꽃 화분의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과 내방객들을 위로하기 위한 심리방역의 일환으로 사무공간에 생화를 비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화훼수요의 급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 지원과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장미, 카네이션 등의 생화를 비치, 고객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각종 경비의 선결제·선구매 등 ‘착한 소비자 운동’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운동이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접촉과 여행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내방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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