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정부, 지자체 부품업계 상생보증 프로그램 가동||18일 기보서 신청, 운영자금 3





▲ 지난 11일 한국자동차협회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전용 상생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 11일 한국자동차협회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전용 상생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천억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기업 전용 상생프로그램이 18일부터 가동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 업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이 신성됐다.



완성차 기업이 240억 원을 출연하고 정부가 200억 원, 지자체가 295억 원을 내놓는 등 295억 원을 마련한다.



이 돈을 기반으로 4천2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기업 전용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상은 1~3차 협력업체 중 자산규모 1천억 원 이하, 상시 근로자 1천 명 이하의 부품기업이다.



기술보증기금 지역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기업당 지원금액은 연간 매출액의 25~33% 수준이다.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50억 원, 우수기술기업은 운전 70억 원까지 지원해 준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기업 중심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와별도로 기술보증기금과 상생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50억 원을 출연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기업보증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자동차산업 상생 특별보증 프로그램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많이 신청해 수혜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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