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39점, 오는 24일~28일까지 경주 보문단단지내 경북 관광홍보관에서 선보여

▲ 제23회 경북도 관광기념물 공모전 대상작(경주 김기득). 첨성대, 천마·기마인물상 등 신라시대 유물들을 메모꽂이, 티백홀더로 제작했다.
▲ 제23회 경북도 관광기념물 공모전 대상작(경주 김기득). 첨성대, 천마·기마인물상 등 신라시대 유물들을 메모꽂이, 티백홀더로 제작했다.
경북도가 제23회 경북도 관광기념물 공모전 입상작 39점을 선정, 발표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해 137점의 일반상품과 24점의 아이디어분야 작품을 접수, 일반상품 34점과 아이디어분야 작품 5점을 각각 선정했다.

일반상품 분야 영예의 대상은 경주시 김기득(개인)씨의 ‘신라의 품에’가 차지했다.

이는 관광객들이 신라 유적과 유물을 촬영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촬영기법 중 하나인 줌아웃 효과를 도자기에 표현한 것이다.

첨성대, 천마·기마인물상 등 신라시대 유물을 메모 꽃이, 티백홀더로 제작했다. 특히 티백홀더는 귀엽고 아기자기해 실용적이면서도 가볍게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경주시 손영숙(개인)씨의 ‘정려(精麗)한 신라 - 정교하고 화려한 보물을 그리다’가 차지했다. 경주의 야간 관광명소와 화려한 신라시대의 유물을 일러스트화해 타일에 정교하고, 선명하게 표현한 마그넷(냉장고 자석)이다.

은상은 △경기도 이준기(개인)씨의 ‘경북, 느끼고 체험하다(부석사 무량수전)’ △경주시 강전환(노즈너리)씨의 ‘경북 사찰 샤쉐와 선향’이 차지했다.

동상은 경주시 김동환(가온신라)씨의 ‘경주초롱(첨성초롱)’과 대구시 김차경(복드림)씨의 ‘당신의 부자나무 석송령’, 경주시 이솔(개인)씨의 ‘DIY 내가 만드는 한복 티셔츠’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경기도 엄영준씨 외 4인의 ‘경북 뽑기×쪼꼬레’와 서울시 임한슬씨의 ‘김유신 장군을 지키는 열두띠 동물로 알아보는 오늘의 운세 토퍼 자판기’ 등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이미지를 활용한 아이디어 총 5점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경주 코모도호텔서 열린다. 수상작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경북도 관광홍보관에서 선보인다.

경북도는 수상작의 경주 황리단길, 대구 동성로 등 지역 중심거리 특별전시회 개최 및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한다. 각종 박람회 전시·판매 지원, 경북관광포털사이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상시 게시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한다. 또 상품화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 컨설팅 및 향후 관광기념품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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