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친구와 아이 친구의 행복한 만남’ 운영

▲ 의성군청 전경.
▲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1월까지 2020년 1388멘토링 사업 일환으로 ‘어른 친구와 아이 친구의 행복한 만남’을 운영한다.

의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서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1388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매년 초 실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시행이 연기됐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지역사회 인적자원(멘토)을 발굴, 1388상담·멘토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위기 청소년(멘티)을 찾아 1대1 결연을 맺는다.

멘토는 좋은 어른으로서 멘티에게 롤모델이 돼 개인상담, 생활지도, 학습지원 등 멘티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멘토와 멘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손 씻기, 사람 간 거리 1~2m 유지, 30분 상담마다 10분 환기 등 개인 방역 원칙을 지키며 활동을 진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388멘토링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고 타인과 교감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시작이 늦어진 만큼 전년보다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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