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내년 7월까지 함부르크극장에서 활동

▲ 소프라노 최수진씨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최한 독일 함부르크극장 진출 오디션에 최종 선발됐다.
▲ 소프라노 최수진씨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최한 독일 함부르크극장 진출 오디션에 최종 선발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소프라노 최수진씨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최한 독일 함부르크극장 진출 오디션에 최종 선발됐다.

1994년생으로 경북대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중인 최씨는 이탈리아성악회 전국성악콩쿨 2위(2015), 대구음악협회콩쿨 2위(2017), 우봉아트콩쿨 금상(2017)을 수상했다. 2018 오페라하우스전국투어 ‘마술피리’ 다메 역, 2018 오페라유니버시아드 ‘피가로의 결혼’ 수잔나역을 맡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오디션에서는 심사위원인 독일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 감독 크리스토퍼 뵘케와 극장의 캐스팅 디렉터인 안네테 베버가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 선발자로 선정된 최씨는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함부르크극장 및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으며 활동하게 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오디션은 유럽 최고의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극장 주도식 오페라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극장이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오디션으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7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역량 있는 한국 성악가 9명을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극장, 이탈리아 피렌체극장 등 해외 유명극장으로 파견해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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