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예천 양수발전소 3일 째 가동중단

배수라인 누수로 지하 5층까지 물에잠겨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에서 누수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사진은 예천양수발전소 입구.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3일째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9일 오전 2시께 지하 5층 발전소 배수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누수를 발견한 예천양수발전소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지하 5층부터 1층까지 동력 등을 차단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1일 현재 침수된 곳은 발전소와 설비 장치가 있는 지하 5층에서 1층(폭 25m, 길이 110m, 높이 50m)까지다.

예천양수발전소가 현재까지 정확한 누수 부위 및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발전기 2기와 각종 기기설비 모두 침수돼 외부 동력을 끌어 펌프 작업 후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은풍면에 위치한 예천양수발전소는 800㎽(400㎽·2기) 용량으로 2011년 준공됐다.

예천양수발전소 배봉원 소장은 “현재 발전소 지하는 물이 차 있는 상태로, 정확한 누수 원인은 물이 빠져야 확인 가능하다”며 “배수작업 준비와 함께 긴급복구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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