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혼잡율 가중 등으로 15일부터 종료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경로 우대 칸’을 오는 15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경로 우대 칸’을 오는 15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달부터 감염병 취약 어르신 보호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한 ‘경로 우대 칸’ 운영을 오는 15일부터 종료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등으로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99.9% 이상이 모범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고 있고, 양심 마스크 판매량도 역당 1일 평균 4매에 달해 코로나19 예방에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모든 학교의 등교개학이 시작되며 출근시간대 혼잡율이 57%까지 상승해 일부 칸의 혼잡율이 가중되고,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도 ‘경로 우대 칸’ 운영을 종료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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