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중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특성화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특성화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중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특성화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특성화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대구권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공고 내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2012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고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우수 취업처 발굴과 진로 상담,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지도 등 취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잠재된 가능성 계발을 위해 설립됐으며 명실상부한 취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대졸자들이 수 년째 구직난을 겪고 있다. 고졸이라고 청년 취업난에서 예외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교육과정) 학생 중 절반가량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센터는 원인 탓만 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을 찾아 나가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장실습 운영지원 및 컨설팅, 우수 취업처 발굴, 산학협력강화, 취업역량개발 및 지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취업‧직업 프로그램 안내, 취업소식지 발간 등 학생과 기업을 위한 직업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소식지에는 △직업계고등학교의 효과 높은 취업지원 사업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우수 취업 성공 사례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취업 현황 △직업계고 현황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만의 특색 사업도 눈에 띈다.

이 가운데 교육감 주최 유관기관장 및 중견기업 CEO간담회와 대구형 학습중심 현장학습 지원사업(산업단지별 맞춤형 취업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 박람회를 지자체와 유관기관, 지역기업과의 공동 노력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진로진학 및 직업교육 정책 안내를 위해 중학교 교원∙학부모 대상 ‘카페&토크’ 특강, 직업계고 교육이해 연수 및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특성화고 학생의 우수취업 성공사례를 지역 일간지와 공유한 ‘도전마이스터’ 연재를 통해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제공해 특성화고로의 진학을 안내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관을 설치해 중학생 대상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연간 1천여 명 이상의 중학생이 다녀가고 있다.

홍보관에는 대구지역 특성화고 19개 학교 소개와 개설 전공학과의 탐색,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배한천 취업지원센터장은“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현장실습과 취업의 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우수 취업정보를 제공해 취업률을 제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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