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이 10일 서울 중소기업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받았다.
▲ 청도군이 10일 서울 중소기업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대한민국 환경대상 우수사례로 선정돼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은 10일 서울 중소기업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환경대상은 지자체·공공기관·기업체·개인 등 환경을 위하는 이들을 발굴,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고자 시행하는 대한민국 환경분야 최고상이다.

청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청도군과 군민들이 청도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 환경을 보호는 물론 수거한 재활용품을 판매해 수익금도 창출했다. 지난 20년간 청도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은 13만t으로 판매 수익금은 19억2천만 원에 달한다.

청도군은 이 수익금으로 매년 저소득층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및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0년간 재활용품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도군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새마을 50주년을 맞아 청도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에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청도 새마을환경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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