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축제로 선정

▲ 경주시 신라문화제가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신라문화제 거리축제 모습.
▲ 경주시 신라문화제가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신라문화제 거리축제 모습.
경주 신라문화제가 전국 유명 축제로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1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명가 명품’ 시상식에서 천년고도 경주의 최대 문화관광축제인 신라문화제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전국 유명 축제 중 가장 사랑받는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신라문화제는 빅데이터로 본 경북도내 축제 중 가장 인기가 높아 지역축제 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962년부터 시작된 신라문화제는 1970년대 들어 규모가 확대됐다. 1998년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주한국의 술과 떡 잔치에 밀려 고전했으나 민선 7기 들어 신라문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콘텐츠 공모로 체험형 참여축제로 발전시키며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26만 시민 모두가 지혜를 함께 모아 일궈낸 쾌거다”며 “올해 신라문화제도 성황리에 개최해 문화도시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8회 신라문화제’는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황성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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