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부정적 이미지 대구, 긍정적 이미지로의 전환 절실||대경연, 대규모 사회 프로

▲ 대구경북연구원.
▲ 대구경북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가 덧입혀진 대구지역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대경 CEO 브리핑 제611호 ‘포스트 코로나19, 지역사회 붐업 준비하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로 가득한 대구지역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경연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특정 종교집단에 의해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며 단기간에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큰 충격으로 작용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도 일부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전국적으로 대구 방문자에 대한 자가 격리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대경연은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구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활기차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침체된 지역사회에 다시 생기를 부여하고, 모두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요구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경연은 대구시를 비롯, 국가와 민간이 함께하는 ‘리스타트 대구, 리스타트 대한민국’ 프로젝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이 코로나19 확산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고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낸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신규 기획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기·축소된 기존사업을 상황에 맞게 재편해 추진하는 전략적 연계사업도 요구되는 시점이라고도 했다.



대경연은 신규 기획 사업으로 △리스타트 대구, 리스타트 대한민국’ 캠페인 △K방역 선도모델 확산을 위한 글로벌 대구포럼 △리스타트 대구 다큐멘터리 △예술계 Cheer-Up 프로젝트 △건강 리스타트 특별전 △십인십미(十人十味) 프로젝트 등을 제안했다.



전략적 연계사업으로는 △시민 리스타트 주간 △환경 친화적 치맥페스티벌 △시민 중심의 오페라축제 △창작 중심의 뮤지컬페스티벌 △예술제 융합형 유네스코 대구 위크 △삼성창조캠퍼스 스타트업&아트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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