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소독작업, 효율적 진료환경 재단장||병원 내 세균검사 외부에 의뢰 ‘이상 무’

▲ 대구 동산병원이 15일 정상개원을 앞두고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 대구 동산병원이 15일 정상개원을 앞두고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15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활동한 지 115일 만이다.



대구동산병원은 병원 전체에 고강도의 멸균‧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으로 재단장했다.



진료과를 환자 편의를 위해 재배치했다. 1층부터 5층까지 21개 진료과를 배치해 환자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동선을 줄였다.



응급실과 수술실, 인공신장실, 건강증진센터도 정상 운영된다. 입원실은 중환자실을 비롯해 121병상으로 운영하며, 하반기에 80병상을 추가 증상할 계획이다.



호스피스병동은 다음달부터 18개 병상으로 문을 연다. 의사 31명과 간호사 142명도 정상업무로 복귀한다.



대구동산병원은 자칫 오염병원이라는 오해의 소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달간 재개원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입원 중인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병원 본관과 동떨어진 9병동(154병상)으로 격리 조치하고, 외래환자의 동선과 엄격히 분리했다.



26일에는 고강도의 멸균·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병원 내부에 세균 검사까지 외부기관에 의뢰해 지난 1일 이상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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